유메르의 점점 애매해지는 공간
오사카에서 자취 중 먹고 살기도 힘듭니다
퇴사 결정 추후 활동 안내
은혼 마무리 짓고 또 2달간 잠수를 타더니
느닷없이 나타나선 퇴사를 알리고 있습니다(...)

뭐 원래부터 호텔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었는데
그저 대기업 취직이란 말에 혹해서 대뜸 들어갔다가
6개월 동안 쌩고생은 다 하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정직원이라더니 실상은 6개월 계약을 꾸준히 해나가는 계약직일 뿐이었고
아파트를 임대해준다더니 이것 또한 실상은 아파트 하나에 사내놈 여섯씩 꾸겨넣고
기숙사 생활을 할 뿐이더군요
대기업이라 월급이라도 쌜줄 알았더니 월급은 짜고
대부분이 몇달 못버티고 나가서
(분명 들어올때 내 선배가 50명이 넘어 이름 외우기도 벅찼는데 현재 선배라곤 30~40대 아저씨들 9명과
20대 선배라곤 고작 2명... 후배가 벌써 30명이 넘게 들어왔으니 말은 다 했지요)
인력은 부족하니 끊임없는 추가 근무...
고작 6개월된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30명이 넘는 후배 관리를 하려니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었고
결국은 저도 제풀에 지쳐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인턴으로 학점 따내는 상황이었기에 그만두고 다시 대학으로 돌아갈까 했지만
이미 6개월이나 지났으니 다시 들어올 생각말고(13학번이랑 같이 수업 좀 들어보나 했더니...)
닥치고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란 교수님의 말에 일단은 집에서 출퇴근할 곳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대전 쪽에서 일본어 관련으로 부려먹을 잉여가 필요하시면 비밀글로 연락주세요(하지만 있을리가 없지)


그 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가 계속 생각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역시 전 번역이 하고 싶어요...
안정적이지 못한 일이지만 왜 이리 번역이 하고 싶은 건지 저도 참 미치겠습니다
집에서도 왜 하필 번역이냐며 아주 그냥 절 잡아먹으려고 하시네요(...)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야지요
아무튼 다음 직장은 사무직으로 알아볼 예정이고 못했던 번역 공부도 다시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이왕이면 번역 계열쪽에서 일하면서 경력이라도 쌓아보고 싶지만 어디서 데려갈만큼 뛰어난 능력도 없고(...)


아무튼 다시 취직 전까지는 백수가 되버리네요...?
아하하 내가 잉여라니 잉여잉여잉여하네요


뭐 지금 일은 인수인계 마치고 중순까지 할 예정이고(며칠 안 남았네요)
다음 취직도 가능하다면 9월 전까지는 하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잉여롭게 놀 수 있는 건 대략 보름간
일단은 4박 5일이라도 일본에 여행 좀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만 난 돈이 없잖아? 안 될 거야 아마...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밀린 자막부터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다

신작이요?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AKB 덕질하기도 빠듯한데 뭔...

그래도 모르죠... 오덕이란게 탈덕은 없고 휴덕만 있을 뿐이라고들 하니까
또 한가해지면 다시 홋쨩 다이스키 하아하아 하면서 덕질을 하고 있을지도(...) 

일단 이번 분기는 조용히 넘어가고 4분기 신작 나올때쯤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라지만 잉여력에 의해 갑자기 6화 몰아서 올리면서 나타나도 놀라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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